2009년 01월 03일
잠수의 결과물

데페만 만렙 찍고 노이어페라 돌고 있다. 원래 득템운은 그저 그런 녀석이지만 그래도 둠 블래스트 나올지도 모르잖아 -_-...
여기서는 딴 거 없어도 퀵실버 하나 입고 나니까 데바리도 걸고 물크리랑 물리백어택 마스터가 지대 빛을 발한다.
견제스킬인 이동사격을 난 공격스킬로 쓰지만 여기에서는 굳이 내가 아니더라도 이동사격을 공격스킬로 쓰는 데페 유저들 많을듯.
현재 상황
검성 레벨 57
헬벤터 레벨 50
데스페라도 레벨 60
메카닉 레벨 41
런처 레벨 40
그래플러 레벨 37
스핏파이어 레벨 45
레인저 레벨 43
스시는 이제 레벨 45라 결투장 가도 사람들이 피하고 다녀서 승점이 100점대 정체. 그렇다고 사탑 가자니까 존내 엠조루. 어쩌라고.
아무리 무큐기 선쿨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그게 뭐 어떻다고? 그렇다고 엠조루를 숨길 수 있겠냐고 젠장.
그런데 그래플러로 사탑 돌았을 때 지대로 열받았음. 레벨 32 때 35층에서 멈추네? 야임마 내 데페 쪼렙 시절 레벨 40 넘었는데도 처음에는 28층에서 뎀졌건만 ㅗㅗㅗ
...뭔가 게임을 하면서 손가락을 움직이는 때가 요즘은 최고로 즐겁다.
이러면 안되는데, 글써야 하는데, 그림 연습해야 하는데, 이러기도 하고, 더블오는 나오는 즉시 꼬박꼬박 보고 있지만, 어째 유토피아 카페에는 가기가 갈수록 싫어졌다. 새벽녘에 잠깐 얼굴 들이밀고 확인하고 말아버리는 정도?
카페에 내가 싫어하는 인간이 있다는 게 이렇게 효과를 주는구나. 문제가 뭐냐면 그 인간이 거총카에까지 발을 디밀고 지랄병을 해대는 바람에 거총카에도 활동빈도가 점점 떨어진다는 것. 진짜 큰일났다.
참고로 그 닉네임은 'ㄲㄲㅇ'다. 지금은 네이버 닉 길이 제한이 없어진듯해서 닉이 겁나 길어졌지만 이전 닉은 저랬다. 저번에 참다참다 올린 건의글에도 지랄같은 덧글을 달아뒀으며 게임에서 내 헬벤이 록끄를 만나자마자 하는 말이 마음에 안 들었다. 고등학생이라더니 나이 헛처먹었나. 애가 자기 블로그랑 카페랑 구별도 못하는 게 꼭 나이 30살 치매도 안 들고 정신이상자도 신체장애자도 아닌 창창한 사람이 똥오줌 가리지 못하는 꼴 보는 거 같다. 빙빙 꼬지 않고 딱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꼴값 떨고 앉았네. 이정도? 간만에 '저 인간이 내 눈앞은 물론이요 넷상에서 사라져 버렸으면' 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고등학생까지 버티고 살았다는 그 10여년이 그 인간한테는 진짜 아깝다.

그리고 주문한 던파 아트북.
이걸로 그림연습해야지. 특히 크사나며 지르코니아며 하이윈이며 내가 그리는 놈들이 다 건어물인데 총 못 그린다는 게 말이나 돼? 닥연습하자 당분간 고생 좀 해야겠다.
소설을 쓰지 못하겠다. 오죽하면 저번에 마저 완성한 록온아레 Truth를 내가 읽어보고 카페에 올리지도 않고 다 삭제해버리기까지 했으니까.
이런 시츄라고 볼 수 있다. 하나의 찻잎이 있다고 하자. 그 찻잎을 우려내어 차를 끓여 마신다. 그리고 그 찻잎이 구멍이 날 때까지 계속 우려내고 우려내고 또 우려내어 차를 끓여 마신다. 그러면 그 향에 질리게 마련이다. 지금이 딱 그 상태다.
플라토닉이란 것은 좋은 것이다. 하지만 내가 쓰는 것들은 왜 이렇게 진부할까? 아무리 책을 읽어도 아무리 단어노트를 뒤적여도 달리 떠오르는 것이 없다. 그렇다고 갑자기 욕정 충만한 ㄱㄱ물이라던가 그런 것을 쓰는 것은 내 머리가 거부를 하기 이전에 내 손가락이 거부를 한다. 새로운 찻잎이 필요하다.
# by | 2009/01/03 21:55 | DNF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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